▲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각 과별 시정 업부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토의를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2월에 접어들면서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가고 새해를 맞이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대구시가 추진했던 각 산업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각 과 단위별로 보고를 받고 점검하면서 내년도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청 산업별 각 과의 시청공무원들이 합심·협력해 이룩했던 2019년 성과와 그 전망을 기획 시리즈로 기사화해 오픈하는 것도 대구시민들 및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 생각된다.

사실 한국의 경제는 현재 매우 어려우며 특히 지방경제는 수도권 인구집중, 재정의 중앙 편중화, 인재의 서울 집중, 지방 중소기업의 경제난 심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그 어려움은 필설로 다 형용 할 수가 없다.

그런 심각한 지방경제의 경제난 속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혁신과 변혁이라는 시대정신에 맞게 대구의 산업구조를 재편,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 기계산업 및 뿌리산업 역량강화

우선 대구산업별 분야 가운데 기계로봇산업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市공무원들과 합심해서 첫째 기계산업 및 뿌리산업의 역량을 강화 시켰다.

2019년 7월 2일 대구 국가산단 표면처리 특화 단지를 지정했다. 2019년 12월에 표면처리 12개사가 입주계약을 맺기로 되어 있으며 2020년에는 산업부 공모로 공동폐수처리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뿌리기업 육성·지원 사업에서 대구시가 성과평가 1위(비R&D분야 119개 사업)를 차지했고, 중소뿌리기업 육성·지원 사업 1위,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계산업 수출역량을 강화시켰다. 2019년 9월 수출실적으로 6개국 9개사는 9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윈텍은 중국으로 공작기계 380만 달러, 신한정공은 미국으로 자동차 부품 210만 달러, 거양금속은 헝가리로 자동차 부품 120만 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 로봇산업 선도도시 기반 구축

둘째,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조성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2019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로봇산업 선도도시 육성방안을 발표해 대구를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인정했다. 2020-23년에는 국비 41억 원을 반영 5G기반 첨단제조 로봇 실증기반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로봇 수용시장 확산 및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5-2019년까지 188억을 투입, 로봇산업 시장 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완료했다. 매출증가는 1261억, 고용증가는 544명, 생산성 향상은 96.2%, 불량률 감소는 72.7%, 원가 절감은 42.5%였다.

그리고 5억을 투입, ‘스마트시티 생활 융합 형 서비스로봇 육성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현대로보틱스의 호텔 룸 서비스, HRT시스템의 바리스타, 혜원 ENG의 솜사탕, 나우테크닉스의 아이스크림, 성호하이텍의 스크램블, 메카 솔루션의 스마트 물류 로봇 제작을 완료했다.

또한, 글로벌 네크워크 강화 및 로봇선도도시 입지를 강화했다. GRC 규모를 확대해 2018년 6개국 8개에서 2019년 11개국 13개 클러스터로 증가했다.

GRC 성과로는 성립첨단산업이 미국 허치슨사(본사 프랑스)에 350억 수출을 했으며 아진 엑스텍은 중국 국진로봇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빈테크와 R&D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ATD랩은 러시아 BR-AERON사에 40억 원의 수출을 했고, 월성 티엠피는 캐나다에 원전로봇 1억을 수출했다.

한편, 지역 제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도 보급했다. 251개를 구축 33.4%의 생산성 향상, 41%의 품질 향상, 제조원가 절감 12.6%를 각각 달성했다.

▲ 소재부품 산업 고도화 및 부품 국산화 지원 강화

셋째, 소재산업 융합 유니언 구축·운용을 실시했다. 세라믹, IT·전장, 금속응용, 고분자 소재 분야 상호교류 및 협업생태계 조성으로 참여 기업 수가 2017년 99개사에서 2018년 138개사, 2019년에는 170개사로 증가했다.

또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22년 30억 원을 투입, 로봇활용 공정 고도화, 생산성 향상,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참여기업 8개사 매출이 2017년 3.6%에서 2018년 31%로 증가했다.

2019년 소재·부품·장비 정부추경 사업 확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기계산업 (총 313억 공모)에서 86억 원을 확보,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 첨단공구 국산화 실증(25억): (주관)DMI, (참여) 창성정공, 신화에스엔티 등, 로봇 서보모터 및 감속기 국산화 실증(21억): (주간)기계연, (참여)H사 등, 탄소섬유 제조시스템 국산화 실증(40억): (주관)KOTMI, (참여)다이텍, 섬개연, DMI 등.

소재부품(정책지정 총 650억 원)에서 15억 원을 확보했다.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15억): (주관)디이텍, (참여)섬개연, M사,Y사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책지정 총 340억 원)에서 보안과제로 60억 원을 확보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블랭크마스크 등 국산화 실증에 지역 2개사가 참여했다.

▲ 전망

이상으로 2019년도 기계로봇 산업분야의 성과를 디테일 하게 분석해 보았다. 그러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이 저조해 일본기업이 90%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속기·서보모터는 나브테스코, 역각센스는 와코테크 등 일본기업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핵심부품 국산화율을 보면 구동부(모터·감속기) 15.2%, 제어부 43.8%, 센서부 26.7%이다.

따라서 국산화된 부품의 실증 신뢰도 제공으로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면 그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즉,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한 첨단 로봇 제품, 핵심부품의 국산화·사업화를 위한 기술 및 실증지원, ‘로봇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한 국산화 부품 개발 초기 시장 진출 및 실증지원 강화 등을 통해서 기계로봇 산업분야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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