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악플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최홍만은 악플로 인해 심적 고통이 크다고 털어놨다. 외출도 사람이 없는 새벽에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나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것 외에는 (사람을) 안 만나고 평상시에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선이 두려워 외출할 때도 변장을 꼼꼼히 하고 나간다고.

최홍만은 “보통 사람들은 모자를 쓰는데 난 모자 써도 안 된다. 그래서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마스크까지 쓰는데 그러면 두 명이 알아볼 거 한 명만 알아본다. 나인지 긴가민가 하는 분들이 되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배달원과 마주치는 게 부담스러워 직접 요리를 해먹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식사 후 최홍만은 휴대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악플을 봐도 상관없지만 아버지가 마음에 걸린다. 댓글도 보시고 사람들 뭐라고 하는 것도 보시는데 저보다 더 많이 상처를 받으신다”며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고 결국 한없이 어색한 관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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