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예산정책처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개 국.공립 대학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렸을 경우, 연간 4000-5000억원이 추가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학부와 대학원 등을 모두 포함, 전액을 지원하더라도 연간 1조 2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는 대학원과 특수 교육과정을 모두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인하에 소요되는 예산은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장학금 지원액을 고려할 때 대학원생까지 전액을 지원해도 1조 2000억원이고 학부생을 중심으로 반값등록금을 추진할 경우, 실질적으로 추가재정 4000-5000억원이면 즉시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50개 국.공립대학의 등록금 수입은 대학원 등을 모두 포함해 2조원 가량이 었고 교과부와 내외부 장학금 등을 제외한 순수 등록금 부담은 1조 2000억원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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