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관련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 연구'와 '연구회 미래발전 방안' 등 논의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관세청 일본관세연구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6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관세청 직원,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하반기 관세청 일본관세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 세미나' 모습/제공=용당세관

1999년 문을 연 관세청 일본관세연구회는 일본의 관세행정을 연구하고, 이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일본 주재 관세관, 유학 경력자 및 일본의 관세제도에 관심있는 세관 직원들로 구성된 관세청 최초의 자생적 연구단체로, 매년 상반기 및 하반기 두 차례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세미나에서 검토된 자료와 관세청 직원의 일본 국외훈련 연구자료, 현지 출장조사 자료, 일본 주재 관세관 보고자료 등을 정리해 '최신 일본 관세행정 동향' 등의 책자를 발간 해오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8월에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공표한 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 연구'를 주제로 선정했다.

 또 이 연구회에서는 현재 일본의 규제조치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수출입기업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 제도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신청 서류 및 실제 작성방법 등의 내용을 수록한 가이드북을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다.

오상훈 관세청 일본관세연구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우리 연구회는 일본의 관세 분야의 제도 및 법령에 대한 연구는 물론, 한・일 양국 세관 간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며 "창립취지를 되새겨 향후에도 우리 연구회가 양국 세관 직원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