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한글시장 입구 등 관내 3개소에서 12월 31일까지 운영

▲ <사진제공=여주시 홍보팀>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구세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중앙로 한글시장 입구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시종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의장, 남세광 여주구세군 사관, 신재국 구세군서울지방장관, 김용길 여주시기독교연합회장, 전충종 여주라이온스클럽 회장, 박흥수 여주한글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모금에 참여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여주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31일까지 여주한글시장 입구, 여주휴게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 3개소에서 모금액 3,700만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모아진 성금은 여주구세군을 통해 여주시지역아동센터와 나눔의 집, 푸드뱅크, 무한돌봄 사업 등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구세군 여주 나눔의 집 남세광 사관은 "울려 퍼지는 종소리처럼 시민들의 나눔 문화가 확산돼 주위의 힘겹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닿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에 의해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됐다.

우리나라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조셉 바아(한국명 박준섭) 사관이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을 도우면서 시작돼 매년 모금활동을 펼쳐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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