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97개팀 참여, 세종&숭실대 여행HAJI 등 5팀 수상

▲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는 KT&G,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추진한 '무안국제공항에서 떠나는 해외여행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으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97개 팀 230여명이 참여해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팀 중 사전 평가를 통과한 5개 팀은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여행경비와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국제선 항공티켓을 우선 제공받아 전남에서 1박을 포함해 최대 5박 6일간 해외여행을 실시했다.

여행후기를 최종 평가한 결과, 대상은 세종대학교와 숭실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여행 HAJI' 팀이 차지했다.

특히 '여행 HAJI' 팀은 화순과 태국을 여행하며 제작한 세련된 동영상과,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며 느꼈던 점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금은 대상(1팀)에 150만원, 최우수상(1팀) 120만원, 우수상(1팀) 90만원, 장려상(2팀) 7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자들이 제작한 동영상은 전라남도, KT&G, 제주항공의 홍보 채널, 유튜브 및 개인블로그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무안국제공항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는데 예상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내년에는 대학생은 물론 도민과 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횟수와 주제 등을 다양화시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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