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부소방서는 지난 5일 수영구 광안시장에서 부산 최초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동절기 화재위험을 예방하고, 재난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시장내 상인들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전통시장 전담대응부'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 '전통시장 전담대응 의용소방대' 발족 모습/제공=남부소방서

행사는 남부소방서 소방안전위원회와 국제라이온스연합 355-A지구 봉사단체의 후원을 받아 '간이소화장치'와 '기초소방시설' 기증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기증된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400점은 수영구 소재 20여개 전통시장 내 점포에 배포 및 설치 될 예정이다.

강호정 남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 전통시장 전담대응부는 모두가 시장상인들로서 내 점포는 내가 지킨다! 는 신념과 자발적인 참여로 오늘 뜻깊은 발족식을 가지게 됐다. 이는 화재 등 전통시장의 안전확보와 자율방재체계 구축으로 전통시장의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이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로 확고히 자리 매김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으로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