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디자인하다" 공·폐가를 주민 공유공간으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 5일 목장원에서 '가치가치하우스 국민디자인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국민디자인단 가치가치하우스 성과보고회' 모습/제공=영도구청

이날 행사는 국민디자인단의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가치가치하우스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영상물 상영과 2019년 성과 및 2020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동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행정복지센터, 고신대학교가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디자이너 등 50여명이 참여한 '영도구 가치가치하우스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그간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1월 '2019년 국민디자인단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삼1동 김종길 동장은 "기존 공무원이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국민디자인단 프로세스를 적용한 결과, 부산 최초 빈집공유 프로젝트 사업인 '가치가치하우스'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디자인단 추진 과정을 다른 사업에도 접목해 민·관·학이 모두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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