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이 연인 김유지와의 미래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서 정준, 김유지 커플이 지인을 만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정준은 부모처럼 생각하는 지인을 연인 김유지에 소개시켜줬다. 정준의 5년지기 지인 에릭은 정준과 김유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어색하고 서로 어쩔 줄 모르는데 그럼에도 교감되고 있는 느낌이 보였다"고 말했다.

정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유지는 "나랑 사귄다고 할 때 오빠가 뭐라고 했냐?"며 궁금해했다. 에릭은 "'브로~ 저 결혼 하려고요' 했다"며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첫 단추가 잘 꿰어져서 앞으로가 더 좋았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고 응원했다.

데뷔 이후 공개 데이트가 처음이라는 정준은 김유지에 대해 "만난 시간은 짧은데 우리 사이 깊이와 책임감은 길게 만났던 사람들보다 크다"며 "이제는 공개적으로 연애하기 때문에 다음 단계까지 나는 혼자 상상을 한다. 결혼이라는 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두렵지 않더라. 부끄럽지 않고, 솔직했고, 지켜가고 싶다. 5년 뒤에 이 자리에 우리가 다시 와서 '우리가 그랬지' 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MC 김숙과 박나래는 "내년인 2020년 (두 사람의 결혼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과 김유지는 '연애의 맛'으로 이어진 3호 커플로 만난 지 17일 만에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수영장에서 키스를 하는 등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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