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이제는 위성으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한반도와 동아시아 상공의 미세먼지를 추적, 관찰할 환경해양위성 천리안 2B(이비)호를 공개했다.

천리안2B호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과 한반도 주변의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위성이다.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탑재체와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에는 지상관측 자료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위성의 국내·외 관측 자료를 추가하면 예보 정확도가 향상돼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리안 2B호는 내년 2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해양 정보 서비스는 내년 10월부터,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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