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배우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을 위해 결혼 3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필연 부부' 이필모, 서수연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달달하기만 했던 1년 전과 달리, 이필모와 서수연은 육아 전쟁에 시달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잠투정을 하는 아들 담호를 재우기 위해 아침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필모는 아들 담호를 데리고 수영을 하러 나섰다. 그 덕에 서수연에겐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절친 이지안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대화 도중 이지안은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고 서수연은 "남편이 나를 공주님처럼 대해줬는데 아들(왕자님)이 생기니 사랑을 뺏긴 것 같다. 꿀뚝뚝 눈빛이 담호에게 갔다"며 "둘 다 아들을 떠받드는 존재가 됐다. 그래서 아들에게 가끔 질투나기도 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날 저녁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녹화 당일이 바로 이들의 결혼 300일 기념일이었던 것. 이필모는 서수연 몰래 장미 300송이를 준비했고, 서수연은 그런 이필모의 이벤트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필모는 "수연아 너하고 내가 결혼을 하고 여태까지 오면서 뭔가 돌아볼 시간도 많지 않게 후루룩 지나친 것 같아서"라고 속마음을 꺼내놨다.

이어 "상대적으로 서로한테 약간은 서운할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우리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 그렇지 않으니까.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하니까"라고 서수연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8월 14일에는 득남 소식을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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