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주얼리 대금 미지급으로 피소된 도끼가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대중들에게 안 좋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끼는 지난 10월 30일 미국의 주얼리 업체로부터 4천만 원 외상값을 미지급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주얼리 업체 측 변호인은 "명백한 구매였다. 대금 청구서를 수차례 지급했다. 구매 논의가 일절 없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끼 측은 "총 7품목 중 4품목은 구매 인정한다. 그러나 나머지 제품은 '프로모션 아이템'이었다. 업체 측에서 홍보를 위해서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도끼가 마음에 들 경우 프로모션용 판매액으로 팔겠다고 했다. 구매 약속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실당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금 청구서에 도끼의 서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얼리 업체 측은 "이 건은 명백한 구매계약"이라며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에서도 공식입장을 통해서 외상구매 계약이란 점을 확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끼가 변제한 마지막 시점인 2019년 5월 29일에 마지막 최종 잔금이 기재된 대금 청구서를 도끼에게 문자로 보냈고, 도끼가 이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낸 사실이 있다"며 5일 도끼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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