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진 ROAD FC와 계약(사진제공=ROAD FC)

신유진(15, 본 주짓수 송탄)은 12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7 XX에 출전한다. 1살 위인 김혜인(16, 팀제이)이 상대로, 두 파이터 모두 ROAD FC 데뷔전을 치른다.

신유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복싱을 시작해 3년간 수련했다. 주짓수와 MMA도 2년간 수련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기 경험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쌓았다. 신유진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파이터와 싸워서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부모님 지지로 운동에 전념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 결과 지난 6월에 ROAD FC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 이제는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신유진은 학교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아직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벌써 꿈에 앞장서고 있고, 프로 선수가 된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신유진이 예정대로 데뷔하게 된다면 만 15세 6개월 19일로 ROAD FC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록을 세우는 건 좋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한다는 악플도 많았다.

신유진은 "악플을 봤다. '처음에는 뭐가 잘못됐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악플은 지금 내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내가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서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멋지게 이기고, 내 속마음을 얘기하고 싶다. 복싱으로 KO 시키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 해서 시합 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할 생각이다. 목표는 챔피언이다. 경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데뷔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