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민간개발 및 조합아파트 건립 피해 소송·민원 잇따라

▲ 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아파트 분양관련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지역 아파트업계 큰손으로 급성장한 A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얘기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A씨는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토지가 전부였을 뿐 아파트 업계에서 이름조차 없었던 무명사업가였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시공사를 찾아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다 도급순위 50위권 내의 한 건설회사와 시공계약을 맺어 청주시내 여러 곳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회장님 대열에 올랐다.

A씨가 그동안 청주에서 추진한 아파트 분양사업은 B, C, D, E, F, G 지역 등 6곳으로 분양계약자와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집단민원에 휘말려 있다.

지역 분양시장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된 A씨가 집중 거론되면서 급성장 배경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사업이 순탄치 않았던 시절부터 학연·지연·혈연관계 등으로 A씨를 도와준 지인이 있었는데 그의 역할이 한 몫을 했을 것이란 전언이 들려온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A씨가 과거 부모님 땅에 아파트를 건립하겠다고 했을 때 만해도 그를 건설업계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청주지역 아파트업계 큰손으로 급성장한 A씨의 뒤에는 그를 비호하는 공무원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설과 함께 아마도 풍문인지 몰라도 학연에 의한 도움을 받았을 것이란 얘기가 공공연하게 떠돌아 다녔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청주지역 도시공원 민간개발과 조합아파트 건립사업자인 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토지주와 분양계약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