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는 아비가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아비가일에게 샘 오취리에 대해 물었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와 "친하다"고 말한 뒤 손하트를 날렸다. 샘 오취리 역시 손하트로 화답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뭐야? 서먹서먹해 보인다"며 "결혼 발표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용만은 샘 오취리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런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마음이 있었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먀 "(뜨거운데도) 계속 끌리더라. 나도 모르게. 그리고 양파다. 깔수록 매력이 계속 나온다. 푹 빠졌지"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오취리와 아비가일은 과거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 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핑크빛'썸' 관계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다.

아비가일은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를 통해 샘 오취리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방송에서만 그런거 같다. 샘 오취리가 진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면서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다. 오나미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꾸 제게 '결혼 하자'고 하는데 솔직히 그의 마음이 의심된다. 샘 오취리는 좋아 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