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화면 캡쳐

비바리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비바리뱀은 제주도에 서식하는 뱀목 뱀과의 파충류다. 겉모습이 연약하고 고와서 제주도 방언으로 처녀를 뜻하는 '비바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몸길이는 30∼60㎝이며 대륙유혈목이와 유사하다. 몸색깔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특별한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다. 머리 부위는 흑갈색이며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면은 담황색 또는 황백색이고 배비늘의 양쪽 가장자리에는 적갈색이 보인다. 몸통 가운데 비늘 열은 대부분 17줄이며, 비늘에 용골이 없다.

주요 활동시기는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11월경 동면에 들어가 3월경까지 이어진다. 주로 도마뱀과 같은 작은 파충류를 먹으며 뱀의 새끼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덕 밑이나 산등성이와 같이 건조한 곳에 산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5년마다 조사하는 공원법에 의해 2017년 10월 30일부터 이달까지 조사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비바리뱀이 마라공원에서 발견되는 등 총 13종이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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