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평가 대상 학교 중 4위, 국립 공고 중 최고점수 받아

▲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9년 마이스터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산업수요에 부합한 인재양성과 취업'이라는 마이스터고의 당초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되었는지 평가해 내실있는 학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2010년과 2015년에 개교한 전국의 25개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단은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직업교육과 산업계 인사 등으로 구성돼 인력양성 목표, 산학관 협력체제, 학교경영관리 및 교육지원체제, 취업의 양과 질 및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부산기계공고는 전국 25개 평가 대상학교 중 4위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국립공고 3교 중 최고점인 870.85점(10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20% 학교에 '우수', 하위 10%의 학교에 '미흡', 나머지 학교의 경우 '보통'의 등급을 부여했다.

운영성과가 '우수, 보통'에 해당하는 학교는 2020년 1월에 피드백 컨설팅을 실시하고, 오는 5월에 학교발전계획을 수립·제출해 마이스터고로 재지정 된다.

최재용 교장은 "이번 평가의 결과는 그동안 창의적인 기술인 육성에 매진한 전 교직원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마이스터고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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