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산업특성에 맞는 11개 기업 직업체험관·직업교육훈련시설 설치

▲ 부산교육청 전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협력 통해 직업체험·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운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부산진구 사학연금회관에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마련, 오는 9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사학연금회관 4층에서 열리며, 김석준 교육감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시의원, 특수학교장, 특수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간의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협력해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서, 학생 및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학연금회관 13, 14층 훈련센터에 부산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11개 기업(삼진어묵, 에어부산 등)의 직업체험관과 직업교육 훈련시설 등을 설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훈련센터에 직업교육 순회교사를 지원해 고등학교 및 전공과 재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과정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등학교 3학년 및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센터는 발달장애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직업체험 및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립을 할 수 있는 취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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