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당시의 장면과 독립운동가 10인의 모습 닥종이로 재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구포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1층 구포갤러리에서 '닥종이 인형 특별전'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보내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멋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특별전에 닥종이 공예가 박봉덕 작가가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독립운동 당시의 장면과 독립운동가 10인의 활동 모습을 닥종이로 재현한다.
백범 김구의 연설하는 모습, 유관순의 만세 하는 모습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 작가는 "한지를 한겹 한겹 뜯어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되풀이하는 인내의 시간을 거쳐 분신과도 같은 닥종이 인형이 하나씩 탄생할 때면 고생한 기억은 오간 데 없고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김창성 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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