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미나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손미나의 사직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미나는 K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하지만 그는 2007년 갑작스럽게 KBS를 퇴사하게 됐다.

그는 최근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는 행복하긴 하니’라고 질문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저는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손미나는 “행복이라는 미래에 있기 때문에 달려 나가야하는 줄 알지만, 현재에 있다. 제가 착각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만 보고 달려나가고 있었다. 퇴사한 뒤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퇴사 뒤 여행 에세이와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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