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5일 행정안전부 주최 '14회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는다. 

시에 따르면 단체 표창은 이·미용 봉사단체 환희회(회장 신순우)가, 개인 표창은 강내면 안병인씨(62)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웃는 청주'실현을 위해 청주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람 중심의 공동체 건설에 최선을 다해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단체와 개인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와 선행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992년부터 청주시여성자원봉사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관리, 지원, 교육 등 자원봉사 기반 조성에 노력해 오는 한편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단체 표창을 받은 환희회는 미용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1974년부터 45명의 회원들이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개인 표창을 받는 안병인은 강내면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집 고쳐주기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다.

서종근 민간협력팀 주무관은 "청주시가 유례없이 기관, 단체,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함께 웃는 청주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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