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가지 기업유치 창업지원 400곳에 3만 일자리 창출

(전주=국제뉴스) 신홍관 기자 = 전북도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탄소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허브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KIST전북분원, 생기원 등 연구기관의 분야별 전문가와 탄소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전북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제시된 구체적인 목표는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구축을 통해 2020년까지 기업유치 및 창업지원 400개사, 일자리창출 3만명, 매출 5조원이다.

또 4대 전략기지 관련 기업유치 200개사(자동차 100, 조선 40, 농·건설기계 40, 풍력 20), 탄소소재 및 복합재 관련 기업유치 100개사, 탄소소재 활용 창업지원 100개사 등이다.

세부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복합재 응용분야 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기반완성을 통한 자동차 복합재 솔루션 센터구축, 새정부의 해양 신산업 육성계획과 맞도록 신소재 기반 ICT 융·복합 해양레저산업 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규모 수요창출을 한다는 전략이다.

또 탄소섬유의 항공·우주분야 적용의 필수요건인 품질인증 프로그램과 DB구축으로 모든 산업분야 요구도 충족과 활용성 극대화하고, 해상용 풍력발전기(5MW 이상)의 출력향상과 무게절감, 강성 증대를 위해 탄소를 이용한 블레이드 개발 전략에 집중하는 한편, 효성이 생산한 탄소섬유를 CNG압력용기에 사용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기관 공동연구 및 아이템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제 기술교류와 국내외 핵심기업유치 추진,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과 공급망 구축으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조례 제정으로 탄소산업 지원 강화 제도적인 장치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을 통한 R&D 지원체계 구축과 새만금 산업단지 내 탄소복합재 생산 복합 산업단지 구축을 통한 자동차, 조선, 농·건설기계, 신재생에너지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활성탄소와 3D프린터를 접목한 특수금형, 모형제작 산업창출 등 탄소소재를 활용한 벤처창업 활성화 추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간담회에서 분야별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산·학·연·관이 고민하여 탄소소재 수요창출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전문가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 완성도를 제고를 위해 탄소전문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자동차, 조선·항공, 농·건설기계, 풍력분야의 기업,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교류를 통한 수요창출로 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