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적십자회비 모금 운동에 전 시민 동참 당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명예회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서정의 회장에게 '2020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오거돈 부산시장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 모습/제공=부산적십자

올해 부산시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25억 9000만원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62일간 집중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집중 모금기간이 끝난 후에는 연말까지 상시 모금활동을 계속 진행한다.

적십자회비 납부 의뢰서(지로 납부용지)는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그밖에 회원가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통(리)장, 적십자봉사원 등으로 구성된 통(리) 단위 모금위원회를 통해 모금 대상자에게 배부된다.

적십자회비 권장금액은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법인은 전년도 납부금액을 고려해 차등해 금액을 정한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을 이용하거나 가상계좌 납부, 인터넷 납부, 휴대폰(ARS) 납부, 편의점 납부 등 다양한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적십자회비는 연말정산시 기부금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의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열정과 책임을 다하는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적십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적인 모금참여와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적십자회비는 우리지역의 재난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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