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식...1월 5일까지 이주민들이 꾸민 각국 트리 선보여

▲ (사진제공=문화와사람들)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제7회 김해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오는 7일 저녁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5일까지 경남 김해시 종로길에서 열린다.

4일 문화와사람들에 따르면 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크리스마스추진위의 주관과 김해시의 후원으로 ‘얼씨9하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슬로건 가운데 숫자9는 가야를 상징하는 숫자로 설정했다.

역사서 가락국기에 나타난 가야소재 구간(九干), 구지가(龜旨歌)와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추임새인 얼씨구와 행복한 웃음소리 “하하”를 더한 합성어이다.

매주 일요일 쌈지공원 특설무대에서 공연할 공연팀을 모집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올키즈스트라, 모멘토(3인조 남성 팝페라), 김해교회·김해 제일교회 캐롤 연주를 시작으로 점등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주민들이 직접 꾸민 20개국의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종로길 로데오거리를 장식한다.

개막식 당일 김해시 기독교 연합회는 어묵 등 다양한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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