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 금강유역환경청·청주시청 감사 청구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4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칭)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가칭)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는 4일 ㈜이에스지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장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및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가칭)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 연대는 오창 후기리 소각장반대 대책위원회와 함께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와 청주시청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추진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롯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은 소각장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하라"며 "검찰은 업체의 자금 살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하며, 감사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청 국민감사를 촉구한다"고도 했다.
 
특히 "오창 지역은 매년 1000여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으며 환경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2만여 명이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권 범위 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집회를 열어 "청주시는 이미 전국 사업장 폐기물 소각용량의 18%가 처리되고 있어 과포화 상태로  환경영향평가는 최악의 조건을 적용해 고려해야 함에도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겨울 계절을 실측 조사를 누락한 오창 후기리 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하는 것이 금강유역환경청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8일 이에스지청원의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협의 요청에 대해 재보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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