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곽정은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출연해 결혼과 이혼 등 인생사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곽정은은 각종 논란과 악플, 외모 비하와 사생활 관련 이슈에 대해 "악플은 사실 대중에게 노출되어서 자신의 메시지든 모습이든 보여지는 역할을 택한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너무 많은 악플을 쓴다. 그것을 저는 인식하고 있고 '부드럽게 말하지', '그래 이혼하지 말아야지' 곽정은으로 대표되는 어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멘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그래서 하나도 두렵지 않고 '아 또 그런 시각'으로 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사실 그것은 저를 막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곽정은은 공개 연애를 했던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는 앱 개발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연인이 됐다. 지난 6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공식 연인이 됐지만, 그 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곽정은은 "당시엔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음을 공부하며 연애와 이별이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라 생각했다며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가 할 수 있는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요?"라고 이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