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모습/제공=동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최근 겨울철 혹한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내 이용객이 많은 명륜동역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동래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명륜역 3번출구 명륜동역 버스정류장에 겨울 한파에 대비해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설치된 온열의자는 열전도율이 높은 나노탄소 잉크를 특수 강화유리 전면에 발라 발열효과가 뛰어나며, 과열과 단선, 누전의 염려가 없고 관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대리석의 8배 강도를 가진 특수 강화유지 제품으로 파손 위험도 적다. 특히 일반 발열제품의 20% 정도 전력만 소비해 전기료가 크게 절감돼 에너지 이용 효율도 높다.

동래구 관계자는 "온열의자 설치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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