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동래, 세대교체 선언"...2020 총선 출마 기자회견 열어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지역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지역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는 동래구 민주당 소속 시의원 3명 모두와 구의원 8명 전원, 그리고 다수의 지역 당원들도 참석해 박성현 위원장 지지를 표명했다.

동래구 총선 후보로서 준비된 모습과 함께 지역에서의 입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 위원장은 ‘2020 총선 출마를 앞두고 드리는 글’에서 정치개혁, 사회개혁, 그리고 동래혁신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정치개혁에서 가장 먼저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본인도 젊은 세대를 위한 사다리가 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국민소환제 도입을 다짐하고, 차기 국회에 지방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소멸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권 관문공항의 장애물은 밀양이 아니라, 수도권 중심주의라며 부산 메가시티 구상과 지방 감수성 교육도 제안했다.

사회개혁의 과제로는 무상교육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입법을 다짐했다. 무상교육은 공정한 교육 조건이면서 국가 인력자원 육성 차원에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노동 복지이면서 동시에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산업구조조정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인 만큼, 국가산업경쟁력 차원에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래혁신에서는 동래가 박관용 전 국회의원부터 이진복 의원까지 39년간 그들만의 리그였기 때문에 동래가 정체되고 왜소해졌다고 평가하고, 동래 부활(富活) 프로젝트를 통해 동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사직 온천, 안락 명장, 수안 명륜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발과 함께 연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 공약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를 선언한 박 위원장은 오는 7일 동래구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에는 동래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국회의원 6명 전원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의 시구 지방의원들과 구청장들까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이어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에서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지세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 [약 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동아대 LING+ 사업단 조교수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

동래혁신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 부소장

(전)S&T모티브 경영본부장 이사

(전)한국디지털위성방송 RTV 시민방송 경영국장 겸 재단 사무국장

(전)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미국 하워드대학교 로스쿨 석사

부산대학교 법학과

부산 동인고등학교

부산 동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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