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일본 도쿄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이스타항공 ZE604편 여객기가 이륙 1시간 30여 분만에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승객 13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스타항공 측은 "기체 결함의 원인이 된 부품을 수리한 뒤 재운행하려고 했지만, 부품 수급이 어려워 결국 결항됐다"고 밝혔다. 결함은 날개 뒤쪽에 위치한 플랩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아 발생했다. 플랩은 이착륙 시 양력을 높여주는 작은 날개다.

이스타항공 측은 도쿄 나리타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에겐 공항 주변의 호텔이 제공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품 수리를 완료한 뒤, 오늘(3일) 오전 항공편을 다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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