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의 손길이 모여 5천포기의 사랑으로

▲ (제공=영덕군)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영덕군은 지난달 27일 영덕군민운동장주차장에서 영덕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영덕군지회, 군청한마음회,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영덕대대 국군장병 및 봉사자 500여명이 모여「모이면 사랑, 따뜻한 나눔」2019 영덕군 김장하는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개별 사회단체에서 시행하던 김장나누기를 3개 사회단체가 협력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1,000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단체별로 중복되거나 누락되던 수혜자를 방지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확산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 (제공=영덕군)

23일부터 배추뽑기를 시작하여 24일부터 26일까지 정성껏 배추손질 과 절임작업 등 사전준비 및 양념을 만들고, 27일 영덕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영덕군지회, 영덕군 한마음회 회원 등 봉사자들이 영덕군 내 불우이웃 1,000가구에 나눠 줄 김장 5,000포기를 버무렸다.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10여명도 김장을 담그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영덕대대 국군장병 25명도 절임배추와 김장박스를 옮기는 데 값진 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김장양념은 영덕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옥수) 회원들이 3일 동안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로 육수를 끓이고 지역의 꽁치젓갈과 고춧가루 및 양념재료를 이용해 시원한 맛을 만들어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00포기는 10kg씩 포장되어 영덕 관내 불우이웃 1,000가구에게 전달됐다.

▲ (제공=영덕군)

이희진 영덕군수는 “많은 단체 회원분들과 영덕대대 국군장병 등 많은 봉사자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장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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