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촌 행복마을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행복한 문화나눔 공동체 사색의향기는 도농상생사업인 마을 만들기 사업을 2020년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지난달 11월15일에 열린 '2019 제20차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색의향기 박희영 이사장은 대의원 총회에서 "사색의향기는 지난 16년 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나눔 및 사회참여 활동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필요한 경험들을 축적했고 그 결과 향기촌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기촌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고령사회로 인한 농촌사회의 붕괴를 막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생존하고 성장하는 도농 상생의 롤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향기촌 부지 전경.

사색의향기가 충남 홍성에 건설하는 향기촌 행복마을은 약 30만평의 부지를 매입해 250가구가 함께 살도록 기획된 문화나눔 공동체 마을로서 군 단위 기초단체와의 거버넌스(협치와 협업)를 바탕으로 조성되고 있다.

그 어느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만들어 가는 향기촌 행복마을은 100세 시대를 맞은 한국의 시니어들에게는 가장 바람직한 착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향기촌 행복마을은 주민들로 하여금 서로서로를 신뢰하는 강한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게 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족(혈연탈피)을 만들어 가는 가운데 도시의 고비용 생활을 청산하고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지니고 있는 경륜과 역량을 생산적으로 소비하게 하는 특화된 마을로 기획됐다.

▲ 향기촌 촌장 취임식 및 주민총회 모습.

향기촌 행복마을은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주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공동체 마을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토지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하여 주민들이 협력하는 가운데 자유롭게 생산, 교환, 분배,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 활성화 관점에서 농촌체험학교와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녹색추억을 만들어 주는 등 농촌 유학 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다.

한편 향기촌 행복마을을 기획한 사색의향기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온라인에서 170만 회원이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나눔 커뮤니티'로서 현재도 온라인상에서 '향기메일'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인 행사를 통하여 연간 30,000명 이상이 오프라인에서 행복한 문화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비영리 문화나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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