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나비(33)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부녀 금지곡 '집에 안 갈래'. 마지막으로 불렀습니다. 여보 나 오늘 집에 안 갈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정말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하나가 됐다. 나는 방금 막 신혼여행지에 도착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리가 좀 되면 다시 인사하고, 예쁜 사진들도 보여주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앞서 나비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나비의 남편은 중학교 동창으로 오랫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인 방송인 김신영,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각각 맡아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에 앞서 나비는 "너무나 많은 분에게 축하 인사를 받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며 "내가 데뷔를 한지도 어느덧 12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 주고 마음 써주셨던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나는 이제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I Luv U(아이 러브 유)'로 데뷔했다. 이후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마음이 다쳐서' 등을 발매하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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