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씨엘 인스타그램)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CL)이 홀로서기를 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씨엘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걸어 보기도 전에 달리기 시작해 걷는 법도 쉬어가는 방법도 모른 채 13년 동안 많은 걸 이루고, 많은 걸 느끼고 또 많은 걸 배웠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 자신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는 CL로 살아올 수 있어 행복했다"며 "13살 채린이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 누군가 선택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시 CL로 돌아가 하나씩 스스로 해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한 시간과 추억, 그리고 감정을 함께 나눌 생각에 오랜만에 신난다"며 "이 세상 모든 CL을 위해"라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씨엘은 2009년 걸그룹 투애니원으로 데뷔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미국에도 진출해 성과를 냈다.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씨엘의 새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는 씨엘이 투애니원 해체 당시부터 있었던 3년 간의 일들을 일기 형식으로 담은 프로젝트 앨범이다. 오는 4일부터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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