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가 초래한 고속도로 추돌사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9일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15일 블랙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동양평 나들목 교통사고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첫 빙판 사고로 알려진 동양평 나들목 교통사고를 유발한 블랙아이스는 먼지 등이 덮여 검게 변한 도로 위의 얼음막을 말한다.

이는 아스팔트와 색이 비슷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쉽지 않고 눈길보다 6배 미끄러워 교통사고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차량이 미끄러지는데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안성 IC 인근에서 10중 추돌 사고와 충남 홍성에서 8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해당 현상으로 인해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13중 추돌 사고, 일산대교 14중 추돌사고 등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