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경찰은 지난 26~28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성범죄 예방 추진 계획을 세워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 경찰은 지난 26~28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의 중대함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시·공간 제약이 없어 순식간에 피해가 확산하는 만큼 경찰은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대구 경찰은 지난 26~28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경찰은 여성단체 상담원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피해영상물 증거 채취방법 과 삭제·지원, 신고 체계 등에 대해 교육을 하고,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과 핫라인을 구축, 피해자 중심의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인식전환과 사회 문화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예방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구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촬영물 내려받기와 시청, 유포하지 않기 △익명채팅·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금지 △낯선 호의 경계 △SNS친구목록 '나만보기' 설정 등으로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이 기간 대구1366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통합상담소 등을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협조 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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