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12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적은 편이나, 침몰(36건, 25%), 화재·폭발(137건, 26%) 등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기상악화 대비 선박출항 통제 및 사전대피 지도 ▲겨울철 사고 취약요인 집중점검 ▲설 명절 대비 안전 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선박 종사자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출항 전에는 화재 취약 설비, 구명·소화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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