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산업자원통상부는 "제주도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개막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428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완공됐으며, 4.5만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km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특히 "천연가스 공급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한림복합발전을 포함 총 3기의 LNG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제주 자체의 전력공급 능력이 증가**됨에 따라 도내 전력 자립도 향상 및 전력공급 안정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3월 도시가스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도내 약 3만 세대에 등유 및 LPG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가정용 천연가스가 공급되어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에 따른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 증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생산기지와 발전소 운영은 제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LNG 냉열사업, 벙커링 등 천연가스 연계사업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식에서 성윤모 장관은 "천연가스라는 새로운 에너지가 도입된다"며 "제주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