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건축심의 득한 민간개발 추진 순리…민간-김포시 공동 문제 해결책 제시

▲ 박일남 김포예능인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이 28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김포 감정4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최근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공영개발과 민간개발을 놓고 논란이다.

박일남 김포예능인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감정4지구 등 5만7000여평 부지에 2013냔 6월부터 김포 예능인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왔는데 김포시가 공영개발을 추진으로 사업이 위기에 빠졌다"고 격앙했다.

박일남 위원장은 "전국예능연맹과 함께 민간사업자는 현재 강점4지구 전체 사유지 14만여㎡(4만2,300여평) 중 76.17%(10만6,600㎡, 3만2,300평)를 확보한 상태이고 나머지 23.83%에 대해서도 지주들과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박일남 위원장은 특히 "공영개발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민간사업사가 추진해 온 사업을 공개토론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영개발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영개발이 최선책이라면 민간 사업자와 토지 소유자들의 손실 부분에 대해 보상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남 위원장은 "공영개발로 진행 될 경우 민간 사업자가 이미 취득한 지구단위가 최소되고 신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요구된다"면서 "(주)타운앤컨츄리는 건축심의를 득 했고 지구단위변경을 접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해당지구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일남 위원장은 "타운앤컨츄리가 사업을 위해 좀 더 많이 토지주 확보를 하고 있으며 그리고 조합원한테 일체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민간사업자와 김포시가 공동으로 공영개발을 추진하면 개발속도가 더욱 가속되어 사업추진이 빨라질 수 있다"고 대안 방향도 제시했다.

박일남 위원장은 아울러 "감정4지구 문제는 공영개발에 대해 재검토와 공개 토론회 등 공론화를 거친 후 공공의 이익이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대해 공영개발이던 민간개발이던 상관하지 않치만 양쪽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이고 앞으로 시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일남 위원장은 "29일 김포시의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감정4지구 공영개발사업에 대한 재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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