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내년 2월 21일에 시행되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의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 2020년 1월 6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낚시 관리 및 육성법'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낚시어선업 신고요건에 낚시어선의 안전성 검사, 선장의 승선경력*과 전문교육 이수요건을 추가했다는 것. 

둘째,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가 매년 의무화됨에 따라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의 신청 및 증서발급, 검사시기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관련 서식을 정비했다. 

셋째, 야간에 영업하는 낚시어선의 승선인원이 13인 이상일 경우 안전요원이 승선하도록 하고, 안전요원의 자격기준*과 임무(낚시 승객 안전확보, 수산자원 보호 및 환경오염 방지 등)를 규정했다. 

넷째, 야간에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구명조끼 구명등(燈) 부착을 의무화(2021. 2. 21. 시행)하였으며, 안개 등으로 인한 출항제한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출입항신고기관장이 시계 기준점(교각, 등부표 등)을 고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섯째, 낚시 중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낚시로 포획한 수산동물의 판매,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 미실시, 안전요원 미승선 등 8건의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근거를 신설하고 위반횟수별, 행위별 과태료 기준액을 구체화하 했다. 

여섯째, 낚시어선업 미신고 영업에 대한 행정처분(1회 위반 시 영업폐쇄)과 낚시어선업자, 선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나 주의의무 태만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 하위법령 개정으로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령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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