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 전경

(강릉=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자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1조 472억원으로 전년대비 1,018억원(10.8%↑) 증가했으며 시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예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안은 산림․하천 등에 대한 재난재해 예방사업과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노약자에 대한 복지 확대 등 국가시책사업과 도시재생, 국민체육센터 건립,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등 각종 공모에서 선정된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아울러,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하여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른 보상비는 올해 확보한 예산을 이월하여 내년에 집행하고 추가 재원 필요시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 3,488억원, 산업경제․농어촌분야 1,121억원, 문화예술․관광분야 708억원, 지역균형개발․재난방재분야 1,471억원, 생태환경분야 613억원, 공공행정․교육분야 615억원 및 예비비 등 기타분야에 1,430억원을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185억원, 폐기물매립시설 증설 121억원, 강릉아레나 수영장 조성 53억원,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87억원,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47억원, 옥천동 행정문화복합센터 50억원, 연곡천 생태하천 조성 40억원, 강릉국제영화제 28억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280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오는 12월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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