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전경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삼척시가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재 관람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국가지정 문화재 13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재청의 2019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33,000천원의 사업비를 들여 손상되고 노후화된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하고 안내문을 알기 쉬운 용어로 교체 및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 문화재는 △두타산 이승휴 유적 △준경묘 △영경묘 △갈전리 당숲 △궁촌리 음나무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강봉문 가옥, 김진호 가옥) △대이리 너와집 △대이리 통방아 △대이리 굴피집 △성내동 성당 △구 도경리역 △구 하고사리역사 등 총 13개소이다.

대상 문화재는 노후 안내판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안내판 문안은 전문가 외 9명 설문조사 방식의 시민자문단 운영과 강원대학교 한국어문화원, 한국학 중앙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감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안으로 작성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으로 쓰여 읽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개선함으로써, 우리 시 문화재의 정보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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