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약청, 어르신 대상 의료제품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대전=국제뉴스) 박재용 기자 = "의료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이젠 속지 않을래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식약청은 25일 대전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제품 구매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에게 안전하게 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복용 방법을 안내하고,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의료제품 홍보 행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현장을 방문해 보면 그럴듯한 언변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서 "듣고 있으면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좀더 냉철하게 판단해야겠다"고 밝혔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의약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허위.과대광고에 쉽게 현혹돼 즉흥적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구매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의료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식약청의 의료제품 피해예방 교육은 대전‧충청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으로 지난달 청주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교육에 이어 올해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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