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청 전경

(속초=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속초시가 지난 4월 발생한 영랑호 산책길 일원 산불피해 지역에 오는 12월까지 훼손된 경관 개선을 위해 영랑호 산책길 가로화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 속초시에 따르면 영랑호 산책길 가로화단 조성은 '4. 4 산불 피해지에 기존 산책로와 연계한 철쭉 군락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속초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영랑호에 다양한 볼거리 및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속초시 장사동 412-4번지 외 5필지 3.3km로,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주변에 소실된 관목과 잡목을 제거하고, 영산홍 등 9종 27,746주를 식재한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총사업비 24억6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속초시 교동 795-11번지 외 171필지, 45ha에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산불피해지 큰나무조림(경관조림) 사업도 12월중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벚꽃이 진 뒤에도 다양한 색상의 철쭉류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영랑호 산책길 가로화단을 복구하여,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피곤함을 날려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휴식처로, 또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산책길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