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MEMC코리아 '실리콘 웨이퍼 2공장 준공식' 참석

▲ 국제뉴스/DB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MEMC코리아에서 열린 ‘실리콘 웨이퍼 2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4개월, 우리 기업과 정부는 핵심소재·부품·장비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국내 생산 확대와 수입 대체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MEMC코리아는 대만의 글로벌 웨이퍼스(Global Wafers)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투자 기업으로, 반도체 핵심소재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직접회로가 그려지는 원판으로, 반도체가 '쌀'이라면 웨이퍼는 '논'에 비유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라며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세계 최대의 수요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천안의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충남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가 더 활발해졌다. 충남은 이제 글로벌 외국기업들도 탐내는 ‘매력 있는 투자처’가 됐다"며 "한국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MEMC코리아와 글로벌 웨이퍼스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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