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본청 행정감사 모습.(사진제공=충북도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숙애)는 2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충북도교육청 소관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21일에 이어 이틀간 실시했다.

김영주의원(청주 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도교육청 감사관에게 “감사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도의회 회의장에서 교육청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직원들을 과도하게 훈계한 행위는 '직장내 갑질 금지법'에 위반 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감사관으로서 올바른 감사태도와 방법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로 삼고 감사관의 지나친 갑질 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감사태도와 방법에 대해서도 개선하라”고 말했다.

황규철의원(옥천군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3년차에 접어든 충북행복지구사업과 관련해 “방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사업이나 전담인력이 부족해 지도·감독과 평가, 지자체와의 협력 등 문제점이 많다”며“행복지구사업이 지속 가능한 교육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담인력 배치와 지도점검·평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영 의원(청주시 제1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와 관련해 “어라운드 뷰(Around View)가 설치된 임대차량은 전무한 상태”라며“설치비용이 개당 170만원 정도의 고가 이긴 하나 버스운행의 안전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장치로 임차차량을 계약할 때 어라운드 뷰(Around View) 장치가 설치된 차량을 우선 계약하고 미설치 차량에 대해서는 어라운드뷰 장치가 설치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주문했다.

박성원의원(제천시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마음건강증진센터 관련예산이 두 배 늘었고 인력도 늘었으나 학생과 학부모 상담 실적은 감소하고 충북 학생의 자살시도 건수는 증가하는 등 마음건강증진센터 사업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며“마음건강증진센터 설립 본래 취지와 목적에 맞게 기능과 역할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동학의원(충주시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솔밭2초와 서연2초의 과대·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 “4차례나 변경된 지구단위계획과 면밀하지 못한 학생수용계획에 있다”며“지구단위계획과 학생수용계획에 대한 재검토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숙애의원(청주시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학교에서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지율이 13.9%에 불과하다”며“현재 1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전체 학생들에게 확대 시행해 아동학대 학생 조기 발견과 사후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교직원들의 아동학대신고자 의무 이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신고자 의무를 잘 수행한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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