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스포츠월드 연예부 부장 출신의 전직 기자 김용호(44)가 개그맨 김제동(46)으로부터 직접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김제동이 미모의 20대 여성과 교제하다가, 최근에 헤어진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 김제동의 프로포폴 의혹을 주제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그 후 김제동에게 만나자는 전화가 왔고, 실제로 한 번 만났다. 나는 누가 만나자고 하면 피하지 않는 성격"이라며, 실제로 김제동과 만난 사실이 있음을 알렸다.

김용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김제동이 나를 만나서,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너를 파멸시키겠다'라고 하더라"라며, 김제동이 자신의 면전에 대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용호는 "당시 굉장히 놀랐다"라고 말하면서도, "근데 지금까지 내가 괜찮은 것을 보면, 김제동이 힘이 없나?"라고 짐짓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헤어진 여자친구 얘기까지 하기는 좀 그래서, 김제동 얘기는 넘어가겠다. 내가 아직 다른 것들을 파느라 김제동에게 관심이 없는데, 앞으로 지켜보겠다"라며, 김제동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제동 프로포폴 수사 누가 막았나(+인성 폭로 제보 메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용호는 "검찰이 김제동을 비롯한 남성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프로포폴 남용 혐의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성 연예인들만 기소해 수사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영상 말미에는 '김제동의 매니저들이 폭행과 인격 모독 때문에 회사를 옮겼다'라는 내용의 제보 메일을 공개하며, "100% 신뢰할 수 있는 제보는 아니지만, 김제동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방송국 직원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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