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진도군청 공무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다.

1일 진도군청과 목포경찰, 목포지검에 따르면 진도 군청 7급 공무원 A씨가 7월초 모령의 여인과 술을 마신 뒤, 2차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추태를 부려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진도군청 관계자는 "A씨가 이 여인에게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식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언행으로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이 여인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도군은 수사기관의 통보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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