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2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도시농부' 수강생, 김장김치 나눔행사 열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구서2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도시농부' 수강생들은 지난 20일, 텃밭에서 직접 키운 작물로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층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도시농부' 수강생들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모습/제공=금정구청

'도시농부' 강좌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상하반기 총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행림요양병원 옥상 텃밭과 두구동 자체 텃밭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했다.

수강생들은 올 한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재배한 배추, 파,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가 기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강생 천향자 씨는 "많은 수강생 분들이 흔쾌히 우리가 가꾼 작물을 동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증하는 데 동의했다.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을 배워 내가 직접 키운 작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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