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구포가축시장 상인회(대리천지회) 상인들이 지난 20일 대구 서문시장 및 칠성시장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대구 서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설명회' 모습/제공=북구청

이날 선진지 견학은 지난달 29~30일 양일 간 개최됐던 컨설팅의 후속 과정으로, 상인별로 파악됐던 역량분석, 관심업종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시장분석과 예비업종 탐색을 위해 마련됐다.

서문시장에서는 서문시장상가연합회 박병일 사무국장이 대리천지회 상인들을 맞아 시장의 현황과 형성과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상인들은 주차장, 고객편의시설, 업황에 관한 질문을 했으며, 현장견학을 통해 인테리어, 마케팅, 고객응대 자세 등을 직접 확인했다.

칠성야시장에서는 입점방법, 매대 관리, 이벤트 부스 등을 견학하고, 실제 야시장을 체험하면서 업종전환 후 임대상가 주변의 야시장 개장에 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은 향후 동물복지 특화거리 조성과 주차장, 근린상가, 문화시설 등을 건립해 경쟁력 있는 상권 형성으로 북구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의 성공적인 업종전환을 위해 창업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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