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21일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사상구 삼락동 일원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은 사상구 삼락동 일원을 비롯한 영도구 청학동 일원, 경기 군포시 당정동 일원, 경북 영천시 언하동 일원, 인천시 동구 화수동 일원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그동안 공업지역이 도심에 인접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지원이 없어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으로, 앞으로는 관련 제도 마련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국토교통부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을 위해 올 10월 2건의 특별법(안)이 발의 했으며, 이 법안에는 공업지역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범사업 지구 내에 토지를 확보 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해당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내년부터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마련해 2021년 이후부터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 선정으로 삼락동을 비롯한 모라·덕포동 지역의 제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감전·학장동 지역에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함께 사상구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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